“비거리 늘리는데 필라테스가 도움 된다던데, 진짠가요?”
눈을 반짝이시며 찾아와주신 골퍼 회원님의 첫 질문이었습니다.
사실 골프 할 때 주로 아픈 어깨, 허리까지 케어가 가능하실 거라고 말씀드리면 ‘그런 운동이 있다고?’라는 표정을 짓기도 하세요.
골프를 하시면 한 쪽으로 몸을 비트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시게 될텐데요. 그래서 골프에 진심이신 분이실수록 더욱 몸에 무리가 올 수 있는데요. 이를 바로 잡기에 필라테스가 안성맞춤인 운동입니다.
3분만 집중해 주시면, 왜 그런지 찬찬히 설명해 드릴게요.
골프뿐만 아니라 어떤 운동이든 잘하게 됩니다.
필라테스는 기구를 활용하여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세세한 근육까지 이완하고 단련시킬 수 있는데요.
어느 정도냐면요? ‘선생님 저는 여기에 근육이 있는지 30년이 지나서 처음 알았어요.’라고 회원님들이 놀라워하실 때가 많습니다.
평소 인지조차 하지 못했던 근육을 단련시키면, 특히 자세가 중요한 골프와 같은 운동에서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요.
같은 운동을 배워도 어떤 사람들은 ‘운동신경이 좋다’라는 이야기를 듣잖아요? 이건 내가 내 몸을 얼마나 잘 인지하고 이를 활용하느냐에 차이가 있는 것이거든요.
운동 신경이 좋으면 자세 습득력이 좋아지고, 이게 곧 실력으로 나타납니다. 골프 뿐만 아니라 폴 댄스, 테니스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이 필라테스를 병행하시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코어 근육이 온몸을 단단히 잡아주어 안정적으로 몸의 중심을 잡고, 유연해진 몸은 회전 범위를 넓혀 임팩트를 확실히 줄 수 있게 되니까요.
좋아하는 골프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열정적으로 운동을 하시다 보면, 간혹 내 몸을 혹사시킬 때도 종종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골프는 한쪽 방향으로 트는 움직임을 반복하면서 몸에 무리를 줄 수 있거든요.
근력이 탄탄하게 잡혀 있다면 부담이 되지 않으실 테지만요. 과한 욕심은 부상의 위험을 높입니다. 체형의 좌우 균형이 깨지면서 몸에 통증이 오기도 쉽고요.
이렇게 깨져버린 몸의 균형은 척추를 바로 세워주는 필라테스로 바로잡아줄 수 있어요. 그래서 단 한 번의 수업을 들어도 다들 몸이 가벼워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시죠.
그래서 필라테스를 경험해 보신 골퍼분들은 일부러 골프 치러 가기 직전이나 바로 후에 수업을 들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전에 듣게 되면 내 몸의 인지력을 최대한 높인 상태라 좋고, 이후에는 긴장된 몸을 충분히 이완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실 수 있거든요.
좋아하다 보면 더 잘하고 싶은 게 어쩔 수 없는 사람 마음인 거 같아요. 그래도 소중한 우리 몸을 잘 케어해야 앞으로 더 오랫동안 운동을 즐길 수 있잖아요.
조금이라도 불편한 곳이 있거나 실력이 늘지 않아 답답하셨다면 한 번 방문하셔서 상담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와 저희 선생님들이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게요.
운동 좋아하는 분들의 마음은, 역시 운동 좋아하는 사람들이 제일 잘 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