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자체 최초 북한인권포럼… 인권 개선 ‧ 북한이탈주민 정착 서울시가 앞장설 것- 11일(목) 14시,「2024 북한인권서울포럼」개최…북한이탈주민의날제정기념- 줄리터너美국무부북한인권특사,엘리자베스살몬UN북한인권특별보고관등참여- 북한인권실상및국제협력방안, 북한이탈주민의완전한정착지원방안논의- 현재서울거주북한이탈주민6,400여명, 의료·교육·학습 등 밀착지원 중- 오시장, “국제사회와적극협력해북한인권개선,북한이탈주민완
□ 그동안 정부나 학계를 중심으로 개최되던 ‘북한인권 포럼’을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주관, 뜻깊은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시대와 공간을
넘어 모든 이가 공평하게 누리고 보장받아야 할 보편적 가치인 ‘인
권’에서 소외된 북한 주민의 실상을 알리고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
사회와의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도다.
□ 특히 올해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10주년이 되는 해이자, ‘북한 이탈주민의 날(7.14.)’을 국가기념일
로 제정한 해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11일(목) 14시,「2024 북한인권 서울포럼」개최…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 기념>
□ 서울시는 7월 11일(목)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2024 북한인권 서울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북한인권
실상 및 국제협력방안, 자유를 향한 여정, 북한이탈주민과의 동행
을 주제로 2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북한 인권 실상을 공유하고, 인
권 증진을 위한 그간의 노력,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살펴본다.
□ 오세훈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우리 동포인 북한주민들은 기본적인
자유와 인권을 누리지 못하고 전방위적인 인권탄압을 받고 있다”며
“북한인권 실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개선하기 위해 유엔, 우방국 등
국제사회와 적극적인 협력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이어 “서울에는
먼저 온 통일이라 표현하는 북한이탈주민이 6,400여명 거주하고
있으며 완전한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북한이
탈주민들이 대한민국에서 진정한 인권을 누리고 행복한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힌다.
○ 시는 지난 3월 북한이탈주민 대상 의료, 교육, 학습, 돌봄 지원, 위기가
구 발굴 지원 등 5대 분야, 16개 사업으로 구성된 ‘북한이탈주민 서울
동행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 이와 함께 올해는 첫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기념해서 북한인권서울
포럼, 북한인권 전시회, 동행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 중이다.
□ 오 시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과 김영호 통
일부장관이 축사를 통해 지자체 최초로 열리는 2024 북한인권 서
울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
<줄리 터너 美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엘리자베스 살몬 UN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 참여>
□ 첫 번째 세션은 <북한인권 실상 및 국제협력방안>이다. 이신화 외교
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의 진행으로 ▴줄리 터너 美 국무부 북한
인권특사 ▴엘리자베스 살몬 UN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제임스 히
넌 서울UN인권사무소장 ▴브라이언 마이어스 동서대학교 국제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북한인권 실상과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한 북한인
권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 줄리 터너 특사는 북한 인권 증진에 있어 탈북민 사회와 시민 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고, 국제사회가 다자 제도 속에서 인권에 관한 구
체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대담한 행동을 취할 것과 각국 정부들이
강제송환금지 원칙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
○ 엘리자베스 살몬 UN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지난 수십 년간 북한인권 상
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일관된 대응과 책임규명을 비롯해 여성, 여아 등
특정계층의 인권 개선 방안을 공유한다.
○ 제임스 히넌 서울UN인권사무소장은 북한 내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
해 유엔 헌장 및 세계인권선언에 부합한 방식으로 모든 회원국과 협력
하고 있는 유엔의 역할을 알린다.
○ 브라이언 마이어스 동서대 국제학과 교수는 분배의 불평등으로 촉발된
북한 내부의 심각한 빈부 격차와 외국 문화의 유입에 따른 의식의 변화
로 인한 북한 인권 개선 가능성 등에 대해 언급한다.
□ 두 번째 세션은 <자유를 향한 여정, 북한이탈주민과의 동행>을 주제
로 진행된다. 남성욱 고려대학교 통일융합연구원장의 진행으로 ▴유
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 ▴김천식 통일연구원장 ▴윤여상
북한인권기록보존소장과 북한이탈주민으로 작년에 UN안전보장이사
회에서 북한인권에 대해 증언했던 김일혁 북한연구소 연구원(북한
인권활동가)이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
의를 진행한다.
○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인권과 정착을 위
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현재 추진 중인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체
계, 인권지원 방안, 통일시 북한이탈주민의 역할을 발표한다.
○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은 인권 및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과 방향에 대해서 참석자들과 공유한다.
○ 윤여상 북한인권기록보존소장은 최근 북한의 대남 및 통일정책 변화와
탈북에 끼치는 영향, 북한이탈주민 사회통합을 위한 지원 정책방향 전
환, NGO 및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눈다.
○ 북한인권활동가로도 활동중인 김일혁 북한연구소 연구원은 북-중 접경
지역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강제노동 등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해 목
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 두만강을 건넌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북한 사람
들의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다.
□ 이날 포럼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비영리단체 관계자, 대
학생, 일반 시민 등 총 300여 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 ‘2024 북한 인권 포럼’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로 생중계되며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 서울시 유튜브 채널 : www.youtube.com/@seoullive
□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올해 첫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지방
정부 최초로 개최하는 북한 인권 포럼은 북한주민의 인권 실태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
는 “통일된 미래에 남북의 가교가 되어줄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
회 역군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정책을 발
굴하고 완전한 정착을 돕기 위해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서울시 행정국 평화기반조성과 02-2133-8662